광주 첨단3지구 AI데이터센터 이용 기업들 줄 선다
올해 GPU 사용 경쟁률 2.69대 1
4년 간 총 611건 논문 데이터화
4년 간 총 611건 논문 데이터화
![]() AI데이터센터 <광주일보DB> |
광주시 북구 첨단3지구 인공지능(AI)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 내에 조성된 국가AI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광주에서 진행한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드러낸 광주의 AI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과는 달리 연구개발 성과가 나오고 이를 이용하려는 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는 것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 있는 국가AI데이터센터 2025년도 GPU(그래픽카드) 사용을 위한 지원 경쟁률은 2.69대 1이며, 고성능 GPU인 HPC의 경우 경쟁률은 5.2 대 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AI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 국내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공모사업에서 총 1946개의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6월까지 총 261개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한달 평균 40개가 넘는 과제들이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611건의 논문(국내논문 181건, SCI논문 150건, 국제학술 논문 280건)을 데이터화하기도 했다.
광주시의 국가AI데이터센터의 활용도와 실효성이 높다는 방증이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GPU를 대량으로 구매해도 꽂을 곳이 없는 것 아니냐”고 한 것에 대해서도 현재 국가AI데이터센터내에는 2000장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가 추가로 초거대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을 광주에 추진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 구매를 할 H200급 GPU를 탑재할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무료 운영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광주시는 “AI산업이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소기업들에게 운영비를 부담하지 않는 것이 공공AI인프라의 역할”이라면서 “이는 AI업계의 한결같은 목소리다”고 전했다.
국가 주도의 공공AI인프라에 대한 사용료가 있다면 AI산업에 뛰어든 업체들의 경제적 부담은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실제 운영이 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광주시는 현재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100%가동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광주AI데이터센터는 지난해 연말 AX실증 2단계 사업을 준비중이었지만, 계엄으로 인해 정부예산이 끊겨 잠시 운영의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사인 NHN이 남는 자원을 잠시 민간기업에게 판매하려 했지만, 광주시가 추경을 통해 예산지원을 받을 것을 약속하고 데이터센터의 남는 자원을 공익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잡아둔 것이다. 추후 정부 1차 추경에서 국비 88억원을 확보해 현재 국가AI데이터센터의 자원은 모두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는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이러한 현황자료를 지난달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AI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AI산업에 집중투자하고 이를 효율성 있게 활용하고 있다”면서 “광주는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광주에서 진행한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드러낸 광주의 AI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과는 달리 연구개발 성과가 나오고 이를 이용하려는 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AI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 국내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공모사업에서 총 1946개의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6월까지 총 261개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한달 평균 40개가 넘는 과제들이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611건의 논문(국내논문 181건, SCI논문 150건, 국제학술 논문 280건)을 데이터화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GPU를 대량으로 구매해도 꽂을 곳이 없는 것 아니냐”고 한 것에 대해서도 현재 국가AI데이터센터내에는 2000장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가 추가로 초거대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을 광주에 추진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 구매를 할 H200급 GPU를 탑재할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무료 운영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광주시는 “AI산업이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소기업들에게 운영비를 부담하지 않는 것이 공공AI인프라의 역할”이라면서 “이는 AI업계의 한결같은 목소리다”고 전했다.
국가 주도의 공공AI인프라에 대한 사용료가 있다면 AI산업에 뛰어든 업체들의 경제적 부담은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실제 운영이 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광주시는 현재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100%가동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광주AI데이터센터는 지난해 연말 AX실증 2단계 사업을 준비중이었지만, 계엄으로 인해 정부예산이 끊겨 잠시 운영의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사인 NHN이 남는 자원을 잠시 민간기업에게 판매하려 했지만, 광주시가 추경을 통해 예산지원을 받을 것을 약속하고 데이터센터의 남는 자원을 공익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잡아둔 것이다. 추후 정부 1차 추경에서 국비 88억원을 확보해 현재 국가AI데이터센터의 자원은 모두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는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는 이러한 현황자료를 지난달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AI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AI산업에 집중투자하고 이를 효율성 있게 활용하고 있다”면서 “광주는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