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반등의 중심 KIA 전상현 “내가 MVP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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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반등의 중심 KIA 전상현 “내가 MVP후보?”
15경기 17.1이닝 평균자책점 2.08·9 홀드…타이거즈 첫 ‘100홀드’
2025년 07월 02일(수) 22:30
반등에 성공한 전상현<사진>이 6월 MVP 후보에 선정됐다.

KBO가 2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6월 월간 MVP에 도전할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는 전상현과 함께 롯데 감보아, NC 로건이 이름을 올렸다. 야수에서는 롯데 레이예스, NC 데이비슨, 박민우가 후보가 됐다.

전상현은 KIA 6월 반등의 중심에 있었다.

KIA가 치른 24경기 중 15경기에 나와 17.1이닝을 소화한 전상현은 평균자책점 2.08을 찍으면서 9개의 홀드도 수확했다.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와 가장 많은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8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는 통산 100홀드를 기록했다. KBO리그 19번째 기록. 타이거즈 역사상 첫 100홀드이기도 하다.

“내가 명단에 오르다니 잘못된 것 같다”면서 웃은 전상현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해도 좋은 것이기는 하다. 6월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아쉽다. 초반에 너무 안 좋아서 그게 아쉽다. 그걸로 만족 못 한다. 그래도 결과는 괜찮았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어차피 지나간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전상현은 “하루 아침에 구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초반보다는 괜찮았던 것 같다. 하던 대로 하다 보니까 좋아졌다”며 “나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 잘해서 팀도 좋아진 것 같다”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돌아가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팬 투표는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진행된다.

MVP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에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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