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중 박승우·김정원 학생 “지역 넘어 선수들 열정 응원하러 왔어요”
![]() 전남 상무 소속 허훈을 응원하기 위해 코트장을 찾은 김정원(왼쪽), 박승우 학생. |
“전남팀이 농구 결승까지 가는 것이 어렵다고 느꼈었는데, 마지막까지 잘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분이 좋아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겨루지만, 이를 응원하는 관람객이 없으면 그 재미는 반감된다.
19일 오후 전국체전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목포 농구경기장에서는 농구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교복 차림의 목포 유달중 박승우(14)군과 김정원(14)양이 경기장을 찾았다. 박군과 김양은 전남 대표인 상무 농구단 소속 허훈을 응원하기 위해 수업을 마치자 마자 뛰어왔다.
“저희들이 좋아하는 허훈 선수가 전남 대표로 목포에서 뛴다고 해 꼭 보고 싶어 왔는데 금메달까지 따서 너무 기뻐요.”
경기장 내에는 상무와 허훈을 연호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오전 결승전에 진출했던 전남 하키팀 응원단까지 농구장을 찾아 경기장은 꽉 찼다.
“모든 선수들을 다 응원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허훈 선수와 사진을 찍고 싶어요. 평소에도 농구, 태권도, 야구 등 여러 운동들을 좋아하는데 경기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막상 와보니 응원 열기도 뜨겁고, 스타 플레이어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글·사진=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겨루지만, 이를 응원하는 관람객이 없으면 그 재미는 반감된다.
19일 오후 전국체전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목포 농구경기장에서는 농구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교복 차림의 목포 유달중 박승우(14)군과 김정원(14)양이 경기장을 찾았다. 박군과 김양은 전남 대표인 상무 농구단 소속 허훈을 응원하기 위해 수업을 마치자 마자 뛰어왔다.
경기장 내에는 상무와 허훈을 연호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오전 결승전에 진출했던 전남 하키팀 응원단까지 농구장을 찾아 경기장은 꽉 찼다.
“모든 선수들을 다 응원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허훈 선수와 사진을 찍고 싶어요. 평소에도 농구, 태권도, 야구 등 여러 운동들을 좋아하는데 경기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막상 와보니 응원 열기도 뜨겁고, 스타 플레이어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