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스프링캠프] 타이거즈 ‘찐팬’ 배우 윤경호·김의성 “‘V13’ 벌써 기다려집니다”
오키나와 캠프 찾아 응원
![]() 23일 일본 이시카와 구장을 찾은 KIA팬 배우 윤경호(왼쪽)와 김의성이 2025시즌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
타이거즈 ‘찐팬’인 배우 김의성과 윤경호가 ‘V13’ 응원단으로 나섰다.
미국 어바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던 KIA 타이거즈는 지난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와 2차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 캠프가 꾸려지자 많은 KIA팬이 오키나와를 찾아 훈련을 지켜보고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배우 김의성과 윤경호도 관중석을 지키고 있는 KIA 팬이다.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KIA 캠프에서 다시 한번 팬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22일 히로시마와의 연습경기에서 큰 목소리로 KIA를 응원했던 두 사람은 23일에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전남 출신 부모님 영향으로 자연히 타이거즈 팬이 된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KIA 팬이다.
김의성은 “부모님이 전남분이시다. 광주일고, 광주상고, 군산상고 명문 팀들 경기 봤었고, 프로야구 원년부터 항상 타이거즈를 응원했다”며 “전지훈련 꼭 한 번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쉬는 날이 맞았다. 연습경기 보고, 훈련도 보여주신다고 해서 왔는데 너무 행복하다. 주변 KIA팬들이 다들 부러워하고 있다”고 웃었다.
윤경호도 “아버지가 목포 분이시라 어렸을 때부터 해태 경기를 봤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작년에 우리가 통합 우승을 했는데 그 기운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활기찬 훈련을 보니까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우승 여운을 안고 캠프를 찾은 두 사람은 뜨거운 팬심으로 또 다른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김의성은 “어릴 때 해태 타이거즈는 항상 부족하고 안쓰러운 팀이었는데, 지금은 모든 게 절대 강자 느낌이 있다. 그때 타이거즈도 좋았지만 지금 더 좋다. 당시에는 슬픈 역사와도 연관돼 있고 야구만으로 기뻐하기는 그랬는데, 지금은 야구만으로 순수하게 응원할 수 있어서 좋다”며 “모든 팬이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선수 한 명 한 명 부상 없는 시즌 보냈으면 좋겠다. 부상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2군 선수들도 모두 부상 없는 충실한 시즌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나는 미미한 팬이고, 타이거즈의 피와 같은 뼈같은 팬들과 새로운 젊은 팬들이 많다. 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마음이 돼서 KIA 우승하는 데 다 같이 힘 모으면 좋겠다”고 ‘V13’을 기대했다.
윤경호는 “전문가 10명이 뽑은 우승후보에 KIA가 압도적으로 1위에 뽑힌 것을 보고 감개무량하다. 탄탄한 뎁스 자랑하고 새 외국인 선수 보강되면서 무시무시해졌다”며 “주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작년 우승 기운도 좋지만, 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화목하고 행복하게 즐기는 야구를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한국시리즈 라인업송 나올 때 우승 깃발 내려오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웅장해졌었다. 이제 13개 깃발이 내려올 것을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 광경 보고 싶다”며 “다들 같은 마음이지만 개막 기다려진다. 선수들 컨디션도 좋아 보이고 즐거운 야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KIA 타이거즈만의 야구를 기다리겠다”고 KIA의 선전을 기원했다.
/글·사진 오키나와=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미국 어바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던 KIA 타이거즈는 지난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와 2차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 캠프가 꾸려지자 많은 KIA팬이 오키나와를 찾아 훈련을 지켜보고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배우 김의성과 윤경호도 관중석을 지키고 있는 KIA 팬이다.
전남 출신 부모님 영향으로 자연히 타이거즈 팬이 된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KIA 팬이다.
김의성은 “부모님이 전남분이시다. 광주일고, 광주상고, 군산상고 명문 팀들 경기 봤었고, 프로야구 원년부터 항상 타이거즈를 응원했다”며 “전지훈련 꼭 한 번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쉬는 날이 맞았다. 연습경기 보고, 훈련도 보여주신다고 해서 왔는데 너무 행복하다. 주변 KIA팬들이 다들 부러워하고 있다”고 웃었다.
지난 시즌 우승 여운을 안고 캠프를 찾은 두 사람은 뜨거운 팬심으로 또 다른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김의성은 “어릴 때 해태 타이거즈는 항상 부족하고 안쓰러운 팀이었는데, 지금은 모든 게 절대 강자 느낌이 있다. 그때 타이거즈도 좋았지만 지금 더 좋다. 당시에는 슬픈 역사와도 연관돼 있고 야구만으로 기뻐하기는 그랬는데, 지금은 야구만으로 순수하게 응원할 수 있어서 좋다”며 “모든 팬이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선수 한 명 한 명 부상 없는 시즌 보냈으면 좋겠다. 부상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2군 선수들도 모두 부상 없는 충실한 시즌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나는 미미한 팬이고, 타이거즈의 피와 같은 뼈같은 팬들과 새로운 젊은 팬들이 많다. 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마음이 돼서 KIA 우승하는 데 다 같이 힘 모으면 좋겠다”고 ‘V13’을 기대했다.
윤경호는 “전문가 10명이 뽑은 우승후보에 KIA가 압도적으로 1위에 뽑힌 것을 보고 감개무량하다. 탄탄한 뎁스 자랑하고 새 외국인 선수 보강되면서 무시무시해졌다”며 “주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작년 우승 기운도 좋지만, 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화목하고 행복하게 즐기는 야구를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한국시리즈 라인업송 나올 때 우승 깃발 내려오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웅장해졌었다. 이제 13개 깃발이 내려올 것을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뜨거워진다. 그 광경 보고 싶다”며 “다들 같은 마음이지만 개막 기다려진다. 선수들 컨디션도 좋아 보이고 즐거운 야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KIA 타이거즈만의 야구를 기다리겠다”고 KIA의 선전을 기원했다.
/글·사진 오키나와=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