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작가 등용문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
단편소설·시·동화 3개 부문
![]() 2025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1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시 부문 이문희씨, 단편소설 부문 김근수씨, 동화 부문 수이레씨, 광주일보 최권일 편집국장.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2025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 내 국제회의실 리셉션 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광일신춘문학회 회원, 문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5 광주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자 김근수 씨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 시 부문 당선자 이문희 씨와 동화 부문 당선자 수이레(본명 김선영)씨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은 최권일 편집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광주일보 신춘문예는 역량 있는 신인작가 발굴을 위해 창간 이듬해부터 진행해 온 전통과 권위의 등용문”이라며 “창작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당선의 결실을 이룬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일보는 신문 지면과 문화전문매거진 월간 ‘예향’을 통해 신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비롯해 책 발간 소식 등을 지속적으로 보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신춘문예 외에도 호남 문학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 광주일보 신춘문예는 시 2117편, 소설 272편, 동화 223편 등 총 2612편이 응모됐다. 예년보다 다소 많은 작품이 응모됐는데 ‘한강 노벨상 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달리 올해 신춘문예 작품들은 경향성 측면에서 다소 어두웠다는 후문이다. 우울과 애환, 꿈의 좌초, 죽음 등을 모티브로 다룬 작품들이 많았다. 작금의 비상계엄사태는 공모 기간 마지막에 발생해 작품에 다수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응모자들은 광주 전남 외에도 전국 각지에 분포할 만큼 다양했다.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영남, 충청 등에서 투고를 했으며 외국에서 작품을 보내온 응모자도 있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광일신춘문학회 회원, 문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5 광주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자 김근수 씨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 시 부문 당선자 이문희 씨와 동화 부문 당선자 수이레(본명 김선영)씨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어 “광주일보는 신문 지면과 문화전문매거진 월간 ‘예향’을 통해 신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비롯해 책 발간 소식 등을 지속적으로 보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신춘문예 외에도 호남 문학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올해 신춘문예 작품들은 경향성 측면에서 다소 어두웠다는 후문이다. 우울과 애환, 꿈의 좌초, 죽음 등을 모티브로 다룬 작품들이 많았다. 작금의 비상계엄사태는 공모 기간 마지막에 발생해 작품에 다수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응모자들은 광주 전남 외에도 전국 각지에 분포할 만큼 다양했다.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영남, 충청 등에서 투고를 했으며 외국에서 작품을 보내온 응모자도 있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