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광주 거리 유세에 지지자·시민 ‘인산인해’
전남대후문 상가 방문 인사
광주 총선 후보 8명 동행
시민과 함께 걸으며 셀카도
광주 총선 후보 8명 동행
시민과 함께 걸으며 셀카도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일인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및 광주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 ·18민주묘지에 들어서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21일 광주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발품’을 팔아가며 광주시민들과의 소통의 폭을 넓혔다. 상가와 거리를 돌며 상인·시민들과 인사하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세운 거리 연설을 해가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낮 12시께, 광주시 북구청 앞 호동로에는 이 대표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지지자들과 유튜버들이 몰려들었다.
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등 광주지역 후보들도 미리 도착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 대표가 12시40분께 현장에 등장하자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이재명’을 연호했고, 이 대표는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이 대표는 중앙당 선대위원들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대표, 광주지역 후보들과 함께 전남대 후문까지 400여m를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민심 잡기에 힘썼다.
국밥집 등 식당가와 화장품 가게 등에도 들러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시민들과의 접촉을 넓히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이동 과정에 이 대표는 한 국밥집 앞에서 즉석 거리 연설을 하며 시민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다녀왔다면서 5·18 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현 정권의 실정을 비난했다. 이 대표는 “권력이 뭐라고 아무 죄없는 사람들을 대검으로 찌르고 총으로 쏴서 죽이고...그러고도 제대로 책임을 졌느냐”면서 “그 짓거리, 그 험한 짓을 한 정치 집단이 바로 국민의힘 전신 아니냐”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끝나지 않고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반성하고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지는 못할 망정 아직도 북한군 개입·내란행위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국민들이 준 권력으로, 자기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정적을 탄압하는 일, 백주대낮에 젊은이들이 생명을 잃어도 책임은 커녕 진상규명조차 방해하고 있다”면서 현 윤석열 정부를 직격했다. 또 “우리가 잠깐이라도 눈을 떼면 그들은 국가 주권을 부정하는 진짜 반역행위를 한다”면서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을 배반하고 거역하면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는지 여러분의 손으로 확실히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은 국민이 승리하기 위한, 국민이 이 나라의 주권자임을 증명하는 도구”라면서 “제게 마음대로 정할 권력이 있지만 광주시민들에게, 광주 당원들에게 선택권을 줬고, 여러분의 손으로 광주를 대표할 주권의 대행자 후보들을 뽑으셨다”고 밝혔다. 이는 공천 과정에서 이른바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공천 갈등에 실망한 지역 민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명(친 이재명)’ 공천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광주지역 후보 8명과 함께 “압도적인 표 차이로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처럼 이 대표의 짤막한 거리 연설에도 지지자들과 시민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호응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 전남대 학생들도 이 대표에게 사진을 함께 찍어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표는 직접 학생들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이날 낮 12시께, 광주시 북구청 앞 호동로에는 이 대표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지지자들과 유튜버들이 몰려들었다.
이 대표가 12시40분께 현장에 등장하자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이재명’을 연호했고, 이 대표는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이 대표는 중앙당 선대위원들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대표, 광주지역 후보들과 함께 전남대 후문까지 400여m를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민심 잡기에 힘썼다.
국밥집 등 식당가와 화장품 가게 등에도 들러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시민들과의 접촉을 넓히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이동 과정에 이 대표는 한 국밥집 앞에서 즉석 거리 연설을 하며 시민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끝나지 않고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반성하고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지는 못할 망정 아직도 북한군 개입·내란행위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국민들이 준 권력으로, 자기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정적을 탄압하는 일, 백주대낮에 젊은이들이 생명을 잃어도 책임은 커녕 진상규명조차 방해하고 있다”면서 현 윤석열 정부를 직격했다. 또 “우리가 잠깐이라도 눈을 떼면 그들은 국가 주권을 부정하는 진짜 반역행위를 한다”면서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을 배반하고 거역하면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는지 여러분의 손으로 확실히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은 국민이 승리하기 위한, 국민이 이 나라의 주권자임을 증명하는 도구”라면서 “제게 마음대로 정할 권력이 있지만 광주시민들에게, 광주 당원들에게 선택권을 줬고, 여러분의 손으로 광주를 대표할 주권의 대행자 후보들을 뽑으셨다”고 밝혔다. 이는 공천 과정에서 이른바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공천 갈등에 실망한 지역 민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명(친 이재명)’ 공천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광주지역 후보 8명과 함께 “압도적인 표 차이로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처럼 이 대표의 짤막한 거리 연설에도 지지자들과 시민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호응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 전남대 학생들도 이 대표에게 사진을 함께 찍어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표는 직접 학생들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