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루키’ 문민서·안혁주 “신인의 패기로 승리 만들겠다”
“적응하고 많이 배우겠다”
치앙마이서 프로 데뷔 준비
치앙마이서 프로 데뷔 준비
![]() 광주FC의 콜업을 받은 금호고 출신의 안혁주(왼쪽)와 문민서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프로 데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
“신인의 패기로 광주FC의 승리를 만들겠습니다.”
광주FC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2024시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위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광주는 뜨거울 시즌을 위해 ‘새 피’도 수혈했다.
광주 U-18 금호고 출신인 문민서(MF·19·단국대)와 안혁주(MF·19·고려대)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축구 명문 금호고에서 함께 뛰며 2022년 제23회 백운기 고등축구대회,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고교축구대회 우승을 합작했었다. 대학에서 1년을 보낸 이들은 광주의 콜업을 받으면서 프로 무대에서 재회했다.
아직은 어린 선수들인 만큼 ‘적응’이 이번 전지훈련의 첫 번째 과제였다.
안혁주는 “프로 간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프로 무대를 경험하게 돼서 좋았다. 이제 선후배 없이 다 경쟁이다. 경쟁을 해야 한다”며 “해외 전지훈련은 처음이라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힘든 것도 많았다. 이정효 감독님의 축구를 배워가는 단계라 많이 혼나기도 한다. 안 혼나는 부분이 없는 것 같다(웃음). 그래도 이제 광주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이야기했다.
문민서는 “프로 간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설레기도 했고, 기대가 됐다. 빨리 적응해야겠다는 걱정이 많이 들었는데, 첫 주에는 긴장 많이 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며 “아직 감독님한테 지적을 많이 받는데 공수전환 트랜지션에 많이 혼나는 것 같다. 마음 단단히 먹고 왔다”고 프로 첫 동계 훈련 소감을 밝혔다.
팀 적응을 끝낸 두 사람은 새로운 축구 배우기라는 또 다른 과제를 풀고 있다.
안혁주는 “내가 고3때 이정효 감독님 처음 오셔서 경기 봤었다. 앞선 광주와는 모든 게 다른 것 같다. 훈련을 대하는 태도나 훈련 전후 생활하는 것까지 모두 다른 분위기로 가는 것 같다”며 “테스트 왔을 때도 형들한테 많이 듣기도 했고, 맨체스터 시티나 브라이튼 경기 많이 보고 (엄)지성이 형 플레이하는 것 계속 보면서 공부하고 왔다”고 말했다.
문민서는 “이정효 감독님의 광주는 짜임새부터 다르다. 경기를 보더라도 선수들 사소한 움직임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다. 이정효 감독님의 전술을 빨리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초체력 부분도 중요할 것 같다. 템포나 피지컬 자체가 달라서 거기에 빨리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어떤 상황에서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프로의 다른 차원을 직접 몸으로 확인하면서 ‘성장’을 각오하고 있는 두 사람. 선배들을 보고 배우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키워서 기다렸던 순간을 맞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태국 치앙마이=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2024시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위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광주는 뜨거울 시즌을 위해 ‘새 피’도 수혈했다.
광주 U-18 금호고 출신인 문민서(MF·19·단국대)와 안혁주(MF·19·고려대)가 그 주인공이다.
아직은 어린 선수들인 만큼 ‘적응’이 이번 전지훈련의 첫 번째 과제였다.
안혁주는 “프로 간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프로 무대를 경험하게 돼서 좋았다. 이제 선후배 없이 다 경쟁이다. 경쟁을 해야 한다”며 “해외 전지훈련은 처음이라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힘든 것도 많았다. 이정효 감독님의 축구를 배워가는 단계라 많이 혼나기도 한다. 안 혼나는 부분이 없는 것 같다(웃음). 그래도 이제 광주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이야기했다.
팀 적응을 끝낸 두 사람은 새로운 축구 배우기라는 또 다른 과제를 풀고 있다.
안혁주는 “내가 고3때 이정효 감독님 처음 오셔서 경기 봤었다. 앞선 광주와는 모든 게 다른 것 같다. 훈련을 대하는 태도나 훈련 전후 생활하는 것까지 모두 다른 분위기로 가는 것 같다”며 “테스트 왔을 때도 형들한테 많이 듣기도 했고, 맨체스터 시티나 브라이튼 경기 많이 보고 (엄)지성이 형 플레이하는 것 계속 보면서 공부하고 왔다”고 말했다.
문민서는 “이정효 감독님의 광주는 짜임새부터 다르다. 경기를 보더라도 선수들 사소한 움직임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다. 이정효 감독님의 전술을 빨리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초체력 부분도 중요할 것 같다. 템포나 피지컬 자체가 달라서 거기에 빨리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어떤 상황에서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프로의 다른 차원을 직접 몸으로 확인하면서 ‘성장’을 각오하고 있는 두 사람. 선배들을 보고 배우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키워서 기다렸던 순간을 맞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태국 치앙마이=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