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김옥금씨 기부금 전달
![]() 지난 8일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김옥금이 광주시근육장애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줄 왼쪽부터 광주시청 김옥금, 광주시근육장애인협회 장익선 회장, 광주시근육장애인협회 차진환 이사,
뒷줄 왼쪽부터 광주시근육장애인협회 윤혁준 사무국장, 김용목 실로암사람들 대표, 광주시근육장애인협회 이형태 이사, 광주시청 안형승 감독. |
“저도 근육 장애인이라 누구보다도 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서 근육장애인협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받은 도움을 이제부터 사회에 환원해보려 합니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김옥금이 광주시근육장애인협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8일 김옥금은 광주시근육장애인협회를 찾아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광주시청과 장애인체육회에서 받은 도움을 이제부터 사회에 환원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30대 중반에 찾아온 근육 장애로 재활 차원에서 파크골프를 시작했던 김옥금은 어느날 양궁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곧바로 양궁에 발을 들였다.
“‘나도 저렇게 양궁을 하는 게 가능할까’ 하고 시작했는데 되더라고요. 그래서 취미 삼아, 또 재활운동 삼아 열심히 하다보니 오늘날 이렇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처음에 아무 욕심 없이 그냥 활 쏘는 거 자체가 재밌어서 시작한 양궁인데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2023 체코 필젠 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내년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김옥금은 같은 대회에서 WW1개인종합과 혼성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내년 초에 있을 파리 패럴림픽 최종 선발전과 금메달을 위해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중인 김옥금은 “자신의 성과에는 광주시청 안형승 감독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말한다.
“자세나 기술 부분을 비장애인처럼 시도하라고 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신체 조건에서 불가능한 것도 많을 텐데 김옥금 선수는 무조건 가능하다고 얘기를 합니다. 근육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생명과 직결돼 있어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매우 중요합니다.”
안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애인 양궁 선수들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김옥금이 광주시근육장애인협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8일 김옥금은 광주시근육장애인협회를 찾아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광주시청과 장애인체육회에서 받은 도움을 이제부터 사회에 환원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나도 저렇게 양궁을 하는 게 가능할까’ 하고 시작했는데 되더라고요. 그래서 취미 삼아, 또 재활운동 삼아 열심히 하다보니 오늘날 이렇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처음에 아무 욕심 없이 그냥 활 쏘는 거 자체가 재밌어서 시작한 양궁인데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세나 기술 부분을 비장애인처럼 시도하라고 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신체 조건에서 불가능한 것도 많을 텐데 김옥금 선수는 무조건 가능하다고 얘기를 합니다. 근육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생명과 직결돼 있어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매우 중요합니다.”
안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애인 양궁 선수들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