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광주일보 3.1절 전국마라톤 개최
전국의 마라토너들 “새 봄이 왔다. 가슴이 뛴다”
화순 K water서 힘찬 질주
3·1 마라톤은 올해의 시작
안규석씨 풀코스 1위 ‘골인’
화순 K water서 힘찬 질주
3·1 마라톤은 올해의 시작
안규석씨 풀코스 1위 ‘골인’
![]() 5일 화순 이양면 K water 화순 홍수조절지에서 열린 제58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며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3·1절 선열의 정신을 기리며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대회여서 뜻깊습니다.”
마라토너 백진주(33·광주 북구 운암동·광주 달리기 교실)씨는 5일 화순 이양면 K water 화순 홍수조절지에서 열린 제58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 참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페이스 페인팅으로 얼굴과 어깨에 태극기를 새긴채 10㎞ 코스를 달려 3위에 입상, 눈길을 끌었다.
백씨는 “3·1절 마라톤에 참가함으로써 자긍심을 느끼고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힘든 상황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코스를 완주하는 마라톤과 3·1독립 정신이 닮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은 호남 마라톤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이자 전국 마라톤 행사를 알리고 정보를 교류하는 마당이 됐다. 자신들의 고향이나 거주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클럽들도 다수였다.
정남진 장흥 마라톤 클럽(회장 정종준 회장) 회원들은 “정남진 장흥 마라톤대회를 알리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면서 “3·1절 마라톤은 동계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회원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대회에서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오는 19일 열리는 ‘2023 서울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대회에는 유독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았다. 김민호(52)·정효(22) 부녀 마라토너를 비롯해 연인 참가들자도 레이스를 즐겼다.
이들은 대회를 마치고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대회 출발지, 코스 주변에서 가족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참가한 가족들의 레이스를 응원하기도 했다.
광주 달리기 교실은 다수 입상자를 배출해 눈길을 모았다. 남자 20㎞ 코스에서 이인식씨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문복식, 고영석씨가 2,3위를 차지하는 등 20㎞코스를 석권했다. 여자부에서도 이현주씨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마라토너 백진주(33·광주 북구 운암동·광주 달리기 교실)씨는 5일 화순 이양면 K water 화순 홍수조절지에서 열린 제58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 참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페이스 페인팅으로 얼굴과 어깨에 태극기를 새긴채 10㎞ 코스를 달려 3위에 입상, 눈길을 끌었다.
![]() 제58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봄기운이 완연한 코스를 달리고 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
이번 대회에는 유독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았다. 김민호(52)·정효(22) 부녀 마라토너를 비롯해 연인 참가들자도 레이스를 즐겼다.
이들은 대회를 마치고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대회 출발지, 코스 주변에서 가족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참가한 가족들의 레이스를 응원하기도 했다.
광주 달리기 교실은 다수 입상자를 배출해 눈길을 모았다. 남자 20㎞ 코스에서 이인식씨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문복식, 고영석씨가 2,3위를 차지하는 등 20㎞코스를 석권했다. 여자부에서도 이현주씨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