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형우 ‘난세의 영웅’될까…27일 SSG전 선발 출장
내복사근 부상…4번 지명타자로 복귀전
KIA 27일 투수 유지성도 엔트리 등록
KIA 27일 투수 유지성도 엔트리 등록
![]() KIA 최형우(왼쪽에서 두 번째)가 27일 챔피언스필드에서 타격 훈련을 한 뒤 김태군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
KIA 타이거즈의 ‘최고참’ 최형우가 돌아왔다.
KIA가 27일 SSG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부상으로 제임스 네일과 장현식이 빠진 자리에 투수 유지성과 함께 최형우가 등록됐다.
최형우는 지난 6일 KT와의 홈경기에서 8회 타격 도중 옆구리 부상을 입으면서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다. 우측 내복사근 손상을 입은 최형우는 이후 재활의 시간을 거쳐 지난 주말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점검을 끝냈다.
최형우는 3경기에 나와 8타석을 소화했고, 4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25일 경기에서는 두산 선발 김동주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범호 감독의 우려와 달리 최형우는 ‘무력시위’를 통해 ‘이상 무’를 알리고 27일 1군에 복귀했다.
이범호 감독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빠른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경기 다하고 올라왔다. 걱정말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며 “많은 타석 나가서 치는 것 보니까 괜찮은 것 같다. 연습 타격하는 것도 보니까 문제없이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최형우의 등록을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최형우도 “이상 없다”며 우승 결승선을 내다보고 있다.
최형우도 “홈런을 치기 위해 경기를 한 것은 아닌데 홈런이 나왔다. 빈 스윙을 해보기 위해 경기를 많이 뛰었다. 경기 중 일부러 빈 스윙을 할 수는 없고 빈 스윙을 해야 부상 부위도 풀리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몸상태 좋다”고 밝혔다.
복귀와 함께 최형우는 4번 지명 타자 역할을 맡았다.
에이스 네일이 턱관절 골절이라는 큰 부상으로 빠진 상황, 선발진의 줄부상에 불펜진 부상이 겹치면서 화력이 중요해졌다. 그만큼 올 시즌 꾸준하면서 강렬한 활약을 해줬던 최형우의 역할이 커졌다.
부상 위기 상황에서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형우가 베테랑의 힘으로 ‘난세의 영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선발로는 양현종이 출격한다. SSG에서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로 출격한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가 27일 SSG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부상으로 제임스 네일과 장현식이 빠진 자리에 투수 유지성과 함께 최형우가 등록됐다.
최형우는 지난 6일 KT와의 홈경기에서 8회 타격 도중 옆구리 부상을 입으면서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다. 우측 내복사근 손상을 입은 최형우는 이후 재활의 시간을 거쳐 지난 주말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점검을 끝냈다.
이범호 감독의 우려와 달리 최형우는 ‘무력시위’를 통해 ‘이상 무’를 알리고 27일 1군에 복귀했다.
이범호 감독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빠른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경기 다하고 올라왔다. 걱정말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며 “많은 타석 나가서 치는 것 보니까 괜찮은 것 같다. 연습 타격하는 것도 보니까 문제없이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최형우의 등록을 이야기했다.
최형우도 “홈런을 치기 위해 경기를 한 것은 아닌데 홈런이 나왔다. 빈 스윙을 해보기 위해 경기를 많이 뛰었다. 경기 중 일부러 빈 스윙을 할 수는 없고 빈 스윙을 해야 부상 부위도 풀리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몸상태 좋다”고 밝혔다.
복귀와 함께 최형우는 4번 지명 타자 역할을 맡았다.
에이스 네일이 턱관절 골절이라는 큰 부상으로 빠진 상황, 선발진의 줄부상에 불펜진 부상이 겹치면서 화력이 중요해졌다. 그만큼 올 시즌 꾸준하면서 강렬한 활약을 해줬던 최형우의 역할이 커졌다.
부상 위기 상황에서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형우가 베테랑의 힘으로 ‘난세의 영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선발로는 양현종이 출격한다. SSG에서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로 출격한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