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위해 다시 뛸 준비됐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6월 반격’을 위해 앞장선다. 위즈덤은 지난달 11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예상보다 길어졌던 공백, 그 사이 김선빈과 김도영이 이탈하는 등 KIA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활을 끝낸 위즈덤은 지난 30·3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퓨처스리그 교류전을 통해 실전 점검을 하면서 ‘이상 무’를 알렸다. 30일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섰던 위즈덤은 31일에는 3루수로 출전해 수비까지 소화했다. 이날 위즈덤은 3타석을 소화한 뒤 1군 합류를 위해 수원으로 이동했다. 완벽한 몸상태로 복귀하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 위즈덤은 “싸울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위즈덤은 “재활군 트레이너님들 코치들뿐만 아니라 2군 스태프들이 열정적으로 도와주셔서 허리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다시 필드에 나가서 싸울 준비가 됐다”며 “몇 주 쉬었으니까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진 만큼 두 경기를 뛰면서 타이밍을 맞추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또 허리에 이상이 없는 지, 통증을 생각하지 않고 뛸 수 있는지 체크했다”고 설명했다. 좋은 몸 상태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위즈덤은 팀이 원하는 위치면 어느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위즈덤은 “소프크뱅크전에서 3루수로 뛰었는데 팀이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역할을 하겠다. 3루에서도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팀을 위해서 열심히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상 이탈자가 많지만 선수들과 하나가 돼 ‘원팀’을 승리를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현재 나성범과 김선빈이 종아리 부상, 김도영과 박정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위즈덤은 “팀에 부상자가 많아서 슬프다. 다들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기를 바란다. 부상자는 많지만 경기 뛰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해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쉬면서 허리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재충전하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팀을 위해 타격, 주루, 수비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은 위즈덤은 35경기에 나와 121타수 29안타(0.240) 9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숨 쉴 때마다 돈이 들어요.” 광주일보 대학생 기자단이 만난 광주·전남 지역 자취 대학생들은 자취는 자유를 얻는 동시에 ‘계산의 연속’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광주일보 대학생 기자단이 광주와 나주에 거주하는 자취 대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월세’로 쓰이는 금액은 평균 41만 3000원이었다. 최소 35만 5000원, 최대 55만 5000원으로 격차가 있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지출은 ‘식비’였다. 평균 36만 8000원으로, 일부 응답자는 한달 50만원 이상을 식비로 사용했다. 외식 비중이 높거나 카페 이용이 잦은 경우 자연스레 식비 비중이 높아졌다. 한 학생은 “직접 요리해 먹으면 식비로 쓰이는 돈을 아낄 수 있지만 시험기간에는 시간이 없다보니 매번 사먹게 돼 지출이 확 늘어난다”고 토로했다. 교통비로 쓰이는 돈은 평균 17만 3000원이었다. 거주 거리별로 보면 도보 10분 거리가 17.6%로 가장 많았고 도보 15분거리, 차로 15분~20분이 걸린다는 응답이 각각 11.8%로 집계됐다. 공과금과 통신비는 14만원으로, 최소 비용이 10만원이었다. 여가 및 개인 지출 비용은 28만 9000원이었다. 대학생 신분으로 한달 생활비로 적지 않은 비용이 사용되는 만큼, 한푼이라도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교통비를 줄이기 위해 ‘K패스’ 교통카드를 활용하거나, 학교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이들도 있었고, 본가를 찾는 횟수를 줄이기도 했다. 또 개당 600원 가량인 캡슐커피를 집에서 내려마시며 카페로 향하는 발걸음을 줄이고, 시험기간 도시락을 싸서 다니거나 집에서 먹을 음식을 한번에 여러개 만들어 놓아 번거로움과 비용을 줄이는 ‘밀프랩(Meal Preparation)’ 방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며 식비를 줄였다. 이외 옷을 사지 않거나, 연애 안하기, 룸메이트를 구해 월세를 나누는 방법 등도 있었다. 동신대 한의학과에 다니는 김모(여·25)씨는 “본가를 떠나 자취를 하면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생활비가 적지 않아 부담이 된다.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청년을 위한 혜택들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용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글·사진=김해리 대학생 기자단 /정리=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1174회 로또 화순서 1명 ‘19억’ 당첨…‘8, 11, 14, 17, 36, 39’
광주·전남 누비는 박지원 의원…경청투어 104회, 1만500㎞ 마라톤 유세
[생생호남] 순천시, 잔디밭에서 캠핑 즐긴다…해남 대표하는 공룡 3종 전시
행사용 법인카드 사적으로 유용한 5·18기록관 직원 벌금형
청년오월해설사 “오월 정신 미래세대가 알릴게요”
광주·전남, 이번 주말엔? - 5월 마지막 주말 즐길거리
[전라도가 좋다, 전라도 외국인] 임금 체불·진료 고충 내 일처럼…고민 말고 문 두드리세요
“‘예술가의 길’ 확연히 보여주었던 축제의 시간”
옥수수의 변신은 무죄
“‘예술의 길’ 가고자 하는 학생들에 상상과 축제의 무대”
[팔도 건축기행] 산·바다 품은 순백의 건축…공간 너머 ‘사유’를 짓다
문화와 쉼, 여유 넘치는 꽃대궐 남도 정원속으로~
[글로컬 여행 성지 전남으로 시즌2] 행사·관광·미식 다 갖췄다 … 전남은 MICE 천국
“호남예술제는 더 큰 꿈 키우게 해 준 특별한 무대였죠”
[치매 예방 어떻게?] 잘 먹고, 자고, 운동하고…정기 검진 필수
[치매가 스며든다] “기억력 떨어지고 갑자기 성격 괴팍해졌다면 치매 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