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인가구 밀착형 생활정책 선보인다
  전체메뉴
광주시, 1인가구 밀착형 생활정책 선보인다
연령대별·성별 특성 반영한 맞춤 정책 추진
2025년 05월 29일(목) 21:20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에 생활밀착형 지원에 나선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솔로 투게더(Solo Together) 정책’을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돌봄 공백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령대별·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이다.

이번 정책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추진하는 ‘1인가구 특성화 사업’으로,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가족센터 등으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 추진역량 우수성, 효과성, 적정성 등을 심사해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1인가구 생애주기별 사각지대 해소 및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치구별 인구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청년 1인가구는 사회관계망 형성 중심으로 한 사업을 추진한다.구체적으로 슬기로운 1인생활(재무·경제 교육), 미라클(실내스포츠), 맛남의광장(함께요리), 6개분야 가치활동(요리·집꾸미기·고민·취미·공유·자기성장) 등이다.

중장년 1인가구는 균형식사와 생활불편 해소 등 중심으로 영양가득 균형식사(밑반찬 요리), 예술여행 행복걸음(문화체험), 내마음 정원가꾸기, ‘똑딱~톡(talk)탁’(경제·재테크·집수리부터 정리수납) 등의 사업대상이다.

건강관리와 외로움 해소가 관건인 노년 1인가구에는 오나라(오롯이 나를위한 건강라이프), 쓰담쓰담원예교실 및 더글로리인문학교, 반려동물과 함께하개 등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1인가구가 일상의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가치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광주시가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들을 발굴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1인 가구 비중은 36.5%로, 전국 평균 35.5%를 웃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